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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김진숙 크레인 농성 104일째...

35 미터 크레인 위의 김진숙 동지가 15만4천볼트 송전탑 강병재 동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차마 할 말이 없습니다. 아래는 김진숙 씨가 트윗에 쓴 글입니다.

@JINSUK_85: 154000볼트 송전탑 강병재가 단식중이라는데도 전 꾸역꾸역 처먹었습니다 제가 굶으면 사수대도굶습니다 조합원들이 많이 불안해합니다 강동지는 그런사람 단 한명도 없답니다 민주노총 수석에게도 좌파,우파에도 전화했습니다 다들 알았답니다 그는 여전히 혼잡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김진숙 씨가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크레인을 지키는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걱정이 돼 김진숙 씨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강병재 동지 소식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성격에 차마 밥이 넘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 한진중공업, 신문 광고 도안으로 만든 현수막 너머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워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현수막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신문에 실은 광고를 도안으로 만든 것입니다. 트위터에 올린 이 사진을 보고 김진숙 씨가 "104번째 지는 해^^"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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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제5대집행부

등록일2011-04-21

조회수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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