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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소식

공공부문 노동계 춘투 시작하나

<<공공부문 노동계 춘투 시작하나>>

-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대표자회의·공공기관노조 결의대회 잇따라 -

대졸 초임삭감과 성과연봉제·유연근무제 도입 같은 노동현안에 맞닥뜨린 공공부문
노동계가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7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연맹이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투쟁을 예고한 데 이어 산별대표자회의와 결의대회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대표자회의가 오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공공연맹 사무실에서 열린다. 공동 기자회견에 이어 공동투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공동성명서 발표와 기획재정부·감사원 등 정부 부처에 대한 항의방문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 노총의 전체 공공기관노조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공기관 전체대표자회의 개최에 관한 사항도 안건 중 하나다.

특히 4·27 재보선을 앞두고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대표자들이 정치적 입장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 산별연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신입사원 초임삭감 원상회복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 중단 △단체협약 해지 등 공공부문 노사관계 파괴 중단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전면 무효화 등 4대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4·27 재보궐선거와 내년 총선·대선에서 조직적인 반한나라당 투쟁을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준비위원회 산하 공공기관노조들은 21일 ‘공공부문 단협해지 철회, 노조법 재개정, 2011년 임단투 승리’ 간부 결의대회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개최한다. 준비위 산하 공공노조들은 지난달 현장간부대회를 열고 올해 시기를 집중해 임금·단체교섭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양대 노총이 올해 투쟁의 정점으로 잡고 있는 시기가 조금 다르다”면서도 “공공부문에서는 공동대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

2011-04-14 오전 7:53:50 입력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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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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