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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질소충전포장 하는 이유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봉지형 과자를 보면, 뒷면에 '질소충전포장'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봉지 자체도 빵빵하게 공기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과자봉지를 빵빵하게 하는 것은, 충격력 흡수를 통해 유통중 발생하는 과자의 손상 (부서짐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왜 수 많은 기체 중에서 질소로 충전포장할까요? 일단, 물질은 '산소'와 접촉하면 '산화'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어떤 물질이 산화하게 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특성 등이 변하게 됩니다. 과자의 경우에는 만들어 질 때의 과자 맛이 소비자가 과자를 사서 봉지를 뜯어 먹을 때 까지 변하면 안되겠죠?? 그런데 만약 과자 봉지를 봉할때, 안에 산소도 같이 들어간다면, 운반되는 도중 산소와 과자의 접촉으로 과자가 산화되어 원래 맛을 잃어버리거나, 못먹게 됩니다. 과자가 부수어지는 것을 막으려니, 일단 어떤 기체를 채우긴 채워야 되는데, 그냥 공기를 채우면 그 중에 포함된 산소가 과자를 상하게 하겠죠? 결국 뭔가 다른 기체를 채워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공기 중에 가장 많이 포함된 것은 약 80%를 차지하는 '질소' 이고, 그 다음이 약 20%를 차지하는 산소, 그 외 소수가 기타 다른 기체입니다. 과자 값도 고려해야 하다 보니, 결국 '과자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가장 싼 기체'를 찾아야 했고, 결국 우리 주위에도 널려있는 '질소가스'를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부서지지 않은 맛잇는 과자를 먹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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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지혜

등록일2005-07-21

조회수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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