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합원의 안정된 고용보장입니다 고용보장의 가장 큰 것이 정년연장이고요
우리나라 개인기업은 노동조합이 아무리 외치고 투쟁해도 정년연장을 반대합니다. 기업에 이윤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권에서는 정년연장을 60세까지 법제화한다고 했습니다만 기업들은 반대하겠죠
그러면 우리 도시공사의 노동조합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조합원의 안정된 고용보장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측에서는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정년연장을 해주자고 하는데
직원분들중에는 정년연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니죠 반대가 아니라 누구까지는 정년연장을 해주면 않되고
그이후부터는 정년연장을 하자고 합니다. 무엇때문일까요?
정년연장으로 인해 승진 등이나 이러한 부분에서 피해를 받기 때문일테고
또는 정년연장으로 당장 퇴직하셔야 되는 분들이 남아 있어 싫으시니 그럴테죠
그러나 정년연장의 잣대가 만들어져 향후에도 그 잣대대로 한다면 우리 도시공사 직원분들중 후배님들이 그분은 정년연장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저도 그 잣대에 맞지 않을테고 나는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꼭 자기생각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젊고 힘이 있을때의 패기와 능력은 영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젊었을때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처자식을 보살피고 그러다 보면
힘은 떨어지고 패기도 없어지는데 높은 월급을 받게되니 후배님들이 싫어하게되는 거겠죠
이 모두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는데 보람도 되지만 비애이기도 하죠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드니 힘들고 패기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그만두면 집에서 저만
바라보는 처자식이 눈에 아른거려 그렇지 못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현실입니다
좀더 밝은 눈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년연장을 바라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