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 방법밖에는 없었는가 묻고싶네요. 이게 해당 조합원들에게 평등하게 혜택이 돌아가는지요?
육아휴직하고 들어와서 노조와 총무팀가서 징징댄다는 소린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잽싸게 인사규정을 고쳐주셨나요? 다른 곳도 이런 제도를 다실시하고 있나요? 누구는 쳐 먹을거 많아서 집에서 펑펑 놀다와도 누군 뭐빠지게 뺑이치고 일해도 다 똑같이 평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대승진 밖에 없는 우리조직에서 누군 뺑이치고 누군 놀다와도 다같이 승진같이 하는 이게 공평인가요? 그 들이 없을 때 일을 나누어 힘들게 일하는 다른 조합원은 그 들의 딱가리인가요?
쳐 먹을게 없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다른 조합원들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남녀를 차별하자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노동조합은 전 노조원에게 공평해야 하지 않나요? 쫒아가서 징징대야만 들어주는 노조는 되지 말아야 하지 않나요? 할 얘기가 많아도 해달라는 거 많아도 못하고 묵묵히 있는 조합원들 무엇이란 말인가요. 징징댄다고 승진제한도 풀고 퇴근도 일찍시켜주고 복지기금 복지포인트 혜택 다 받게 해주고................ 그럼 나머지 조합원들도 하고 싶은거 해달라는 거 노조 찾아가서 징징대면 다 해주실 것인가요? 집에 나이에 맞는 애 몇이고 발령난 곳이 일이좀 힘들 것 같고 개같고 더럽고 보기싫은 상사 있으면 집에 쳐먹을 만큼 돈좀있고 하면 한 몇년쯤은 다 육아휴직하면 되겠네요. 어차피 시간되면 발령내줄테고 똑같이 승진하는데... 에이 이런 더러운 세상~
노동조합은 육아휴직에 대해서 차라리 월급을 전액 지원해 달라고 사측에 건의 하는 건 어떠했나요? 우리같이 절실하지만 육아휴직 하고 싶어도 못하는 가난한 조합원을 위해 이게 노동조합이 해당 조합원들에게 평등하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방법이 아닌가요?
적어도 대전도시공사 노동조합은 가진 자만을 위한 조합이 아녔으면 합니다. ㅠ.ㅠ
또 다시 연말 임단협 시기가 돌아오고 있는데 육아휴직을 3년으로 늘리자니 하는 것은 안했으면 합니다. 3년이 아니라 30년을 한다해도 단 30일도 할수없는 심정을 알고나 하시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