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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희망버스 현장

위원장|2011-07-11|조회 610
최루액을 담은 물대포가 발사되고 급히 물통을 구해 경찰과 치열하게 대치를 하던
대오 맨 앞까지 달려가 고통받는 노회찬씨 등 참가자 여러분들을 물로 씻어주는
이용혁 동지의 사진이 한겨레 신문에 실렸습니다. 근데 물통만 나왔네요... ㅎㅎ


전국에서 190여대의 희망버스를 타고 부모님의 손을 잡은 초등학생, 고교생, 대학생,
선생님, 사회단체, 정치가, 장애우, 노동자 등 계층과 세대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들이 부산에 모여 한마음, 한목소리로 "나와 우리"를 위한 옳바른
세상을 만들자는 외침을 마음 깊이 새겼던 시간이었습니다.

빗줄기가 우리사회의 모든 부조리와 불평등을 씻어내려는 듯 멈추지 않고 거세게
쏫아진 이틀간의 힘든 현장이었지만 월요일 출근길에 왠지 희망의 기운이 모든
피로함을 잊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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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dcco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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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곳의 위대한 광경이 상상이 되네요~ 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