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집행부는 다면평가의 점수를 개개인에게 물어보고, 또한 일부 대의원을 통해 점수를 취합하고, 이건 말하기도 창피하고 마지못해 대답은 하지만 방법이 틀렸다고 봅니다. 공식적으로 사측에 요청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사측이 공개를 꺼리면 감사를 요청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되지 않습니까?
이건 정말 창피스럽고 조직원으로서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정말 소문대로 토목직렬 전원이 90점이 넘으면 이건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이왕 벌어진 사태이니 만큼 정말 진실되게 사실이 뭔지 노조 집행부는 밝혀야 될것입니다. 뒤로 니가 몇점이니 니가 몇점이니 물어보지 말고 공식적으로 해결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을 쓴김에 한마디 더하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사는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떳떳하게 얘기할줄 아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잘못했으니 실수했으니 용서해달라,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하겠다라고 말할줄하는 그런 사람들이 우리 이 도시공사에 많았으면 합니다. 저도 이담합이 사실이면 피해를 본 사람중에 한사람이지만 이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그냥 용서하고 넘어갈 수 도 있는 마음을 가진 한 사람입니다. 진실을 진실되게 말하는 조합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공사가 여러모로 어려운 시점입니다. 노노 갈등은 정말 없었으면 합니다.
제발 잘못한 일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토목직렬 이외의 조합원들은 한번은 용서를 했으면 합니다. 우리끼리 싸워서 좋을게 없습니다.
그리고 노조집행부는 노동조합원의 대표입니다.
이번일을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음이 착찹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에 우리 조직의 발전을 기원하는 조합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