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홍길동

나도 한마디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전태일평전 독후감 조합원6>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창가로 비치는 햇살에 전태일 평전이라는 5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부터 책꽂이에 자리 잡은 책 한권 “전태일 평전”내가알고 있는
아름청년 전태일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전태일이란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전태일을 소재로 한 영화로 인해서였다. 전태일하면 노동운동하다 분신자살한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다.
이 책의 첫 장에서 마지막장까지 읽기를 망설이고 주저하며 무관심했던
노동운동에 대한 무지와 무식함이 근로자로써의 권리를 포기하고 망각하며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려움 없이 굶주려본 경험도 없고 누구에게 업신여김 받은 적도 없이 살아온 내 자신을 이에 비춰보았을 때 전태일의 삶과 그 당시상황은 너무나 참혹했다. 그러한 나의 환경이 사회곳곳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무관심하게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진다.
전태일, 그는 한없이 성실하고 의로운 아름다운청년 이란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어린나이에 여섯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구두닦이를 비롯해 신문팔이, 삼발이장사, 껌팔이, 우산장사, 때밀이 등등 평화시장의 재단사가 되기까지 숱한 밑바닥 일들을 경험하며 스물 두 해의 짧은 생을 사는 동안, 어쩌면 단 하루도 쉬어보지 못하는 날 들을 그렇게 성실히 일했는데 일당은 14시간 노동에 커피 한 잔 값밖에 안 되는 50원! 평화시장의 다락방에서 피를 토해내며 쓰러지는 어린 여공들을 바라보며, 잘못된 사회현실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인간은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잘못된 노동현실을 몸으로 보여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열사
전태일은 직원이 2만여 명이나 되는 봉제공장의 재단사로 일하면서, 주변에서 나이어린 소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중노동에 박봉의 생활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의분을 느꼈다.
그는 동료 재단사들과 '바보회'를 만들어 평화시장의 노동조건 실태를 조사하기도 하였다. 그는 '근로기준법(勤勞基準法)'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내용을 공부하였으나 한자가 많아 내용을 알 수 없어 '대학을 나왔더라면 알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하며 한탄하였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근로기준법이었는지 당시 한자를 모르는 근로자들이 많았음에도 근로기준법을 한자로 만들다니 참혹했던 근로자의 현실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가 근무하는 회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하는 회사에 해당되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음을 알고 노동환경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동청과 서울특별시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지만 번번히 묵살 당하였다.
모든 것이 요구대로 개선되지 않자, '삼동친목회'를 조직하고 근로조건개선시위를 도모하였다. 그리고 한국의 근로기준법이 있으나 형식적이며, 감독관청도 전혀 이를 지키려 하지 않자, 더욱 비애를 느끼고 죽음을 택하였던 그는 정의심이 불타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사회의 비정함과 무관심 미래가 없는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이 사회에서 형식에 불과한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갖고 자신도 그 불에 함께 타들어가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죽음은 당시 산업사회로의 도약과 민주사회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열망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특히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당시의 정부와 기업인 그리고 관료들에게 무거운 경각심을 주었다. 또한 1970년대 이후의 노동운동에 발화의 역할을 하여 한국 노동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전태일 열사의 죽음
과연 누구를 위한 죽음인가? 만약 우리에게 이런 현실이 닥친다면 남을 위해 죽음이 아니어도 아픔을 함께하며 투쟁 할 것을 다짐해본다
우리나라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는 노동자입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노동자이거나 그 가족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동문제를 아직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한마디가 내마음에 울려퍼진다
내죽음을 헛되이말라!
노동자 참 세상열리는 그날까지 조합원 모두 단결!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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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제5대노조

등록일2010-12-13

조회수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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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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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읽었는데도 독후감을 못냈는데...
전태일 당신과의 나의 삶에 희망이 싹트도록 노동자로서의 노력하는 삶이 되도록 길을 가겠습니다.

dcco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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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사에서 노동자 참 세상이란 어떤 의미일까?
가슴시린 의미를 찾기위해 고민하는 글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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