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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이런 낙서를 왜 여기다 하냐? 또라이야~

dcalu1|2006-04-26|조회 438
dcalu1님의 글입니다.
>♡*~아름다운 길~*♡
>
>
>
>너는 내게 아름다운 길로 가자 했다
>
>너와 함께 간 그 길에
>
>꽃이 피고 단풍 들고
>
>길 옆으로 영롱한 음표들을
>
>던지며 개울물이 흘렀지만
>
>겨울이 되자 그 길도 걸음을
>
>뗄 수 없는 빙판으로 변했다
>
>
>
>
>너는 내게 끝없이 넓은 벌판을 보여달라 했다
>
>네 손을 잡고 찾아간 들에는 온갖
>
>풀들이 손을 흔들었고
>
>우리 몸 구석구석은
>
>푸른 물감으로 물들었다
>
>그러나 빗줄기가 몰아치자
>
>몸을 피할 곳이 없었다
>
>
>
>
>내 팔을 잡고 놓지 않았기 때문에
>
>내가 넘어질 때 너도 따라 쓰러졌고
>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
>세찬 바람 불어올 때마다
>
>너도 그 바람에 꼼짝 못하고
>
>시달려야 했다
>
>
>
>
>밤새 눈이 내리고 날이 밝아도
>
>눈보라 그치지 않는 아침
>
>너와 함께 눈 쌓인 언덕을 오른다
>
>빙판 없는 길이 어디 있겠는가
>
>
>
>
>사랑하며 함께 꽃잎 같은
>
>발자국을 눈 위에 찍으며
>
>넘어야 할 고개 앞에 서서
>
>다시 네 손을 잡는다
>
>쓰러지지 않으며 가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
>눈보라 진눈깨비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
>
>
>- 글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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