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홍길동

나도 한마디

앗! 그

아, 그 씨앗이구나


한 잔의 커피로 피로를 풀자던 생각은
유혹의 손길 뿌리치지 못하고
길을 나섰다
그곳까지는 상당한 거리이건만
손끝에 닿을 듯
다가 선 날개 짓에,,,

방화대교를 지나가는 차량의 행렬보다
숨 가쁘게 달려와
강가에 섰다.

손짓하던 흰구름 간 곳 없고
희고 옅은 핑크빛 꽃들만 활짝 웃음으로
나를 맞는다.
신기하기도 하여라.
꽃 진자리에 돋아난 이 열매는 뭐람
갸우뚱 갸우뚱 고개를 흔들던 내게
지나가던 아저씨 큰 소리로 외친다.

“ 문익점 이요.”
“ 목화”

아, 나라의 가난을 생각하여
붓통에 숨겨왔다던 씨앗
그 씨앗이 자라
이렇게 예쁜 꽃과 열매를 맺었구나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dcalu1

등록일2006-04-25

조회수803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이름 : 비밀번호 : 스팸방지코드 :
번호제목등록자등록일조회수
612♧ 당신과 나 사이에는 ♧

철죽

2006.04.221,242
611나는 늘 꼴찌의 삶입니다1

철죽

2006.04.221,295
610[답변]시인의 글

dcalu1

2006.04.231,151
609사장님 전상서

니가 알잖아

2006.04.231,544
608dcalu1

dcalu1

2006.04.251,337
607dcalu1

dcalu1

2006.04.251,285
606dcalu1

dcalu1

2006.04.251,336
605dcalu1

dcalu1

2006.04.251,489
604dcalu1

dcalu1

2006.04.251,318
603dcalu1

dcalu1

2006.04.251,296

새로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