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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노동자 책읽기 운동" 실시

사무국장|2010-10-25|조회 3,149
노동조합에서는 "노동자 책읽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조합원동지는 아래 명기된 도서를 선택하여 조합으로 연락 주시면
함께 도서회람을 실시하고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O 도서목록

1. 전태일 평전 : 조영래 지음
- "근기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치며 분신한 젊은 노동자
전태일의 뜨겁고 치열한 삶의 이야기

2.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 하종강 지음
- 노동자이면서도 자신이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아,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취지로 구성한 도서.

3. 체 게바라 평전 : 장 코르미에 지음
- 게바라는 혁명전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민중들의 삶을 개선시키려
노력한 휴머니스트다. "진실에 대한 광적인 애정"을 가진 체 게바라의
39년의 짧은 생애를 전하는 이야기

4. 소금꽃나무 : 김진숙 지음
-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는 사회비평에세이로, 민주화
뒤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잔잔히 그려냄.
권위주의, 민주화, 세계화로 이어지는 공식 역사의 이면에서,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당차게 감당해 낸 여성 노동자 김진숙의 삶과 투쟁 이야기

5. 박준성의 노동자 역사이야기 : 박준성 지음
- 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함.
이순신 장군이 혼자서 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아는
데도 ‘거북선’을 만든 사람으로 역사책에 남아 있는 이름은 ‘이순신’ 한 명이다.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기억
해야 할 ‘백성’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야기

6.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 안건모 지음
- 저자가 20여 년 동안 버스 운전사로 생활하며 쓴 일터 이야기를 모은 에세이집.
저자가 버스 운전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는 물론, 일터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가와 싸우지 않고는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 진리를 명쾌하게 담고
있는 이야기

7.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준하 지음
-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가난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일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세계화'와 '개방'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조류에 대한 반박논리를 제공. 먼저 세계화의 신화와 진실, 부자나라 부 생성
과정을 살펴보며,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되었거나
부분적인 진실에 불과한 것들을 소개함

8.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텔 지음
-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자유시장은 공정한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 우리가 시민
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어려운 질문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감

9.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박준성, 안건모, 홍세화, 정태인, 하종강 지음
- '역사, 글쓰기, 여성, 경제, 교육, 노동'의 6가지 주제 아래, 우리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0%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보이야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되풀이
되는 역사,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이 땅을 살아가는 여성들, 한미 FTA 10년,
불확실한 미래에 저당잡힌 교육, 불평등에 저항하는 노동문제'에 관한 이야기

10. 화폐전쟁 : 쑹훙빙 지음
- 우리가 IMF에 당한 배경을 잘 설명하기도 하는데, 국제금융자본이 세계의 돈을
어떻게 갈취하는지를 추리소설처럼 파헤진 책. 우리의 세계를 통제하고 통치
하고 우리의 부를 빼앗는 괴물의 실체를 고발하며,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극소수의 엘리트 금융재벌의 이익과 자본의 집중을 위해 인류의 행복과 평화는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을 이야기 함

11. 나는 왜 저항하는가? : 세스 토보크먼 지음
- 9ㆍ11 사건 이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전쟁, 미국
뉴올리언스의 재난에 이르기까지 지구에서 자행된 억압과 폭력에 저항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운동을 보여준다. 소수 권력자들과 독점 자본이 담합하여
일으키는 재난에 맞서는 전 세계 시민들의 불복종, 비폭력 운동을 대담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만화

12. 불편해도 괜찮아 : 김두식 지음
- 약 80여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인용하며 인권을 맛깔스럽게
풀어냄. 청소년,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인권처럼 일상적인 문제부터 시작해
노동자, 종교와 병역거부, 검열 등 국가권력의 문제를 거쳐 인종차별과
제노싸이드 같은 국제적인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 이야기


13. 아리랑 : 님 웨일즈, 김산 지음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평양 출생의 김산은 도쿄에서 고학을 하던
중 일제의 압박과 만행에 충격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안창호, 김약산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함. 중국의 광주혁명에도 가담하는 등 조선과 중국에서 혁명가로
활동하던 그는 1938년 '일제의 특무' 스파이로 몰려 처형됨. 이 책은 혁명가
김산의 사상과 행적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냄

14.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지음
- 200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 비리' 고발의 주인공인 변호사
김용철이 펴낸 책. 여기에 담긴 내용의 일부는 양심고백 당시에 공개한 것
들이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부분을 저자가 삼성에서 7년간 일하면서 보고 겪은
이야기들로 채워짐. 삼성에 입사하기 전에 가졌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환상이
모두 깨졌다고 말하는 저자는 삼성이 저지른 수많은 비리를 목격했다고 한다.
또한 그를 괴롭게 한 것은 삼성이 비리를 저지른다는 점이 아니라,
그러한 비리가 삼성 존재의 한 근거라는 점이었다고 말한다

15. 세잔의 차 : 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버 렐린 지음
- 히말라야 산골마을 사람들과 차 세 잔을 마시고 가족이 되어 78개의 학교를
세운 한 등반가의 감동적인 실화. 조난으로 우연히 만나게 된 산간마을 사람
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하지 많고, 험준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오지에
학교를 설립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지금껏 3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세상을 감동시킨 그레그 모텐슨과 그의 지지자들의 열정과
의지는 계속 이어지고 있음

16. 길은 복잡하지 않다 : 이갑용 지음
-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노동운동에 대한 기록으로 87년 이후 민주노조
운동 진영에서 일어난 일들을 솔직하고 실감나게 드러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위원장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동구 구청장을 지내고
현재 현대중공업 해고자로 살고 있는 그는 노동운동의 핵심에서만 알 수 있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통해 진보운동과 노동운동이 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진단한다. 더불어 구청장의 경험을 통해 노동자 정치의 예를 들어주고,
노동운동가들이 어떻게 자본에 의해 명멸해 가고, 자본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가에 대해서도 실명비판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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