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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소식

공무원노조 "1년 안에 민주노총 가입 목표"

28일 정기대의원대회 사업계획에 포함…올 12월~내년 1월 사이 정식 가입 노력

민주노총 참관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는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민주노총에 정식으로 가입할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28일 경희대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사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사업계획안에 포함시켜 확정했다. 노조는 이날 시기별 집중사업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주요 사업 목표로 민주노총 가입을 설정했다.


ⓒ 매일노동뉴스


노조는 민주노총 가입을 위해 본조는 물론 지역본부, 지부까지 민주노총 중앙위와 대의원대회, 민주노총 지역본부 운영위 및 대표자회의에 참관할 예정이다. 또 본조 사무총국 내 각 부서도 민주노총 연맹담당자회의에 참관하는 등 민주노총 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상급단체 가입에 대한 홍보선전을 강화하고 민주노총 지도부와 현장순회 방문을 진행하는 등 정식 가입 때까지 준비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 가입 시기를 더 앞당길 수도 있지만 지난해 총파업 이후 이완된 조직강화와 상급단체 가입에 대한 조합원 교육에 주력해 기반을 먼저 닦은 뒤 가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대의원대회에서 긴급발의된 상급단체 가입에 관한 건이 부결된 뒤 김영길 위원장은 “내년 1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상급단체 가입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공무원노조가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올해 사업계획은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사업 전면화 △공무원 정치자유 쟁취 △노동3권쟁취 투쟁 △조직 민주집중제 강화 △공무원노조단체 대표체로서의 위상강화 △신자유주의 정책의 공직사회 침투 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개혁 등을 위해 릴레이 양심선언 등을 벌일 예정이며 5~6월 공투본 구성 등 일반법에 의한 노동3권 쟁취투쟁은 이어가되, 특별법 통과에 따른 노조 합법화에 대비해 조직확대강화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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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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