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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여성 근무시간 줄이고, 아빠도 출산휴가 활용해야" <매일노동뉴스>

박근혜 "임신여성 근무시간 줄이고, 아빠도 출산휴가 활용해야"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등 7대 공약 담은 여성정책 발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과 자녀장려세제 신설을 골자로 하는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일 오전 부산 대연동 부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문제이지만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매우 취약하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자아실현과 경제활동 참여문제, 저출산과 육아부담 문제도 한꺼번에 풀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여성정책은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3대 정책방향과 구체적 공약을 담은 7대 약속으로 꾸려졌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 후보가 제시한 정책방향은 △임신·육아부담 덜어주기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사각지대 없애기 등이다.

 

구체적으로 박 후보는 "임신 초기와 말기에 하루 2시간씩 근로시간 단축 청구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아빠도 출산 후 3개월 중 한 달을 통상임금 전액을 보장받는 출산휴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녀를 키우는 평균소득 120%의 가구에 세액공제 또는 보조금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자녀장려세제' 신설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가족의 삶을 배려하는 일터·양육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가족·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정부가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며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01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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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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