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여사 별세
<노동자들의 어머니 이소선>
어른들이 한분 한분 먼저 가신다.
이소선 어머니, 편히 가셔서 아드님과 손 꼭 잡고 40년 넘게 못 나눈 이야기
오래오래 나누세요.
못다이룬 뜻 저희들 몫이지요.
이소선 어머니가 오시면 모두들 일어나 '어머니'를 부르던 때가 있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내리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 가누나
아아 우리의 승리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아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님 해맑은 웃음의 그날을 위해"
오늘은 '어머니' 보다 술 한잔 마시고 '비내리는 고모령'을 더 부르고 싶다.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술없이 부르는 노래에 쇳소리만 묻어난다.
어른 들이 많이 계셔 저 뒤쪽에 있을 때가 편했는데.....
2011년 9월 3일(토) 이소선 어머니 돌아가신 날 =박준성=
<노동자들의 어머니 이소선>
어른들이 한분 한분 먼저 가신다.
이소선 어머니, 편히 가셔서 아드님과 손 꼭 잡고 40년 넘게 못 나눈 이야기
오래오래 나누세요.
못다이룬 뜻 저희들 몫이지요.
이소선 어머니가 오시면 모두들 일어나 '어머니'를 부르던 때가 있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내리네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 가누나
아아 우리의 승리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아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님 해맑은 웃음의 그날을 위해"
오늘은 '어머니' 보다 술 한잔 마시고 '비내리는 고모령'을 더 부르고 싶다.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술없이 부르는 노래에 쇳소리만 묻어난다.
어른 들이 많이 계셔 저 뒤쪽에 있을 때가 편했는데.....
2011년 9월 3일(토) 이소선 어머니 돌아가신 날 =박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