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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창립대대 열고 공식 출범

제5대집행부|2011-06-27|조회 6,816
공공운수노조가 마침내 출범했다.

노조는 24일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공공운수노조 창립대대와 창립식을 잇달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공공부문과 사회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공공노조(조합원 3만6천명), 운수부문의 화물연대본부(조합원 1만1천명) 등 약 5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다.

노조는 이날 공공운수노조 창립대의원회 및 공공운수연맹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공공운수노조 운영과 관련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대의원들은 먼저 공공운수노조 강령, 규약에 대한 제개정안 및 공공운수연맹 규약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공운수노조 강령, 규약에 대한 제개정안은 투표인원 156명 중 139명의 찬성(89.1%)으로, 연맹의 규약개정안은 투표인원 221명 중 191명의 찬성(83.6%)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연맹 소속 조직들이 조직전환할때까지(대략 2012년 말) 실질적인 연맹의 운영과 사업은 공공운수노조가 담당하게 된다.

이날 대의원회는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 중기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은 2011~2015년까지 5년간의 중기사업계획을 수립하며, 매년 대의원회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행사업을 추진하게된다.

대의원들은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11년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예산은 통합해 편성, 운영한다. 또한 공공운수노조 조합비 기준은 월 보수액의 0.65%로 하며 교부금 비율은 중앙:지부:본부 35%:65%로 한다. 창립초기 조직운영 상황에 따른 수입규모와 지출구조에 대한 변동사항은 중앙위에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 특별위원회 설치 ▲ 규정 제,개정 ▲ 부설기관 설립,합병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공운수노조 초대 임원으로 이상무 위원장 - 구권서 사무처장 후보가 투표인원 152명 중 120명의 찬성(78.9%)으로 당선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종인, 현정희 후보, 회계감사에 이선호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이상무 후보조가 단독출마해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임원의 찬반투표가 동시에 진행됐다. 연맹 임원은 대의원 213명 중 167명의 찬성(78.4%)으로 이상무 위원장 - 조상수 수석부위원장 - 구권서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무 위원장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힘으로 튼튼한 노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대의원대회를 마친 후 열린 창립식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의 축하공연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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