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홍길동

공공운수노조 창립대대 열고 공식 출범

공공운수노조가 마침내 출범했다.

노조는 24일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공공운수노조 창립대대와 창립식을 잇달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공공부문과 사회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공공노조(조합원 3만6천명), 운수부문의 화물연대본부(조합원 1만1천명) 등 약 5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다.

노조는 이날 공공운수노조 창립대의원회 및 공공운수연맹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공공운수노조 운영과 관련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대의원들은 먼저 공공운수노조 강령, 규약에 대한 제개정안 및 공공운수연맹 규약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공운수노조 강령, 규약에 대한 제개정안은 투표인원 156명 중 139명의 찬성(89.1%)으로, 연맹의 규약개정안은 투표인원 221명 중 191명의 찬성(83.6%)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연맹 소속 조직들이 조직전환할때까지(대략 2012년 말) 실질적인 연맹의 운영과 사업은 공공운수노조가 담당하게 된다.

이날 대의원회는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 중기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은 2011~2015년까지 5년간의 중기사업계획을 수립하며, 매년 대의원회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행사업을 추진하게된다.

대의원들은 공공운수노조 및 연맹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11년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예산은 통합해 편성, 운영한다. 또한 공공운수노조 조합비 기준은 월 보수액의 0.65%로 하며 교부금 비율은 중앙:지부:본부 35%:65%로 한다. 창립초기 조직운영 상황에 따른 수입규모와 지출구조에 대한 변동사항은 중앙위에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 특별위원회 설치 ▲ 규정 제,개정 ▲ 부설기관 설립,합병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공운수노조 초대 임원으로 이상무 위원장 - 구권서 사무처장 후보가 투표인원 152명 중 120명의 찬성(78.9%)으로 당선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종인, 현정희 후보, 회계감사에 이선호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이상무 후보조가 단독출마해 공공운수노조와 연맹 임원의 찬반투표가 동시에 진행됐다. 연맹 임원은 대의원 213명 중 167명의 찬성(78.4%)으로 이상무 위원장 - 조상수 수석부위원장 - 구권서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무 위원장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힘으로 튼튼한 노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대의원대회를 마친 후 열린 창립식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의 축하공연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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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제5대집행부

등록일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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