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민자인력 일반직 채용과 관련하여

지난 11월1일 동물원 민자인력 채용과정에서 우리의 의견과 달리
사측에서 노·사 합의사항(전원기능직채용)을 무시하고 전기6급 1명을
신규 임용하였습니다.
이에 노조 집행부에서는 부당성을 인식하고 인사발령장을 모두 회수하고,
성명서 발표와 조합원 분들에게 부당성을 알리고 투쟁의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사측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초 공개채용 계획된 일반직
(기술직) 2명에 대하여 빠른 시일내에 내부인력으로 자체 승진할 수
있도록 조치토록 하겠다는 답을 해왔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노·사 합의된 사항은 꼭 지켜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인사가 결정된 이상 다시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무리수가 많이
따르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조합원여러분 이번사태에 우리조합원의 권익보호에 끝까지 투쟁하여
우리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야 되나, 그리못된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우리 집행부에서는 이번사태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고통을 느낍니다.
향후 우리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치 않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으니, 이번사태에 대하여는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보다
성숙된 제2대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 하겠으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2004. 11. 5

대전도시개발공사노동조합위원장 강 창 국 올림